(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긴급구호단은 포항 지진피해 지역 이재민을 위한 심리상담 부스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긴급구호단은 재난심리지원단인 이지스의 전문상담사들과 함께 대피소인 흥해공업고등학교에서 주민들을 위한 상담 및 아동 청소년을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근 지역 내 경로당을 방문해 찾아가는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구호단 단장인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묘장스님은 "물질적 구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 남은 상처를 치유하고 불안과 공포를 해소해 심리적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심리 치유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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