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차단하라'…경남도, 차단 방역 영상회의

입력 2017-11-19 16:32   수정 2017-11-19 16:36

'AI를 차단하라'…경남도, 차단 방역 영상회의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전북 고창군의 육용오리 사육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감염이 의심되는 오리가 발견되면서 경남도가 휴일에도 차단 방역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19일 도청 간부와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AI 방역대책 추진 영상회의를 열었다.

한 권한대행은 "현재 전북 고창과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항원이 검출된 전남 순천이 위험지역이다"며 "함양, 하동 등 경남도 경계지역은 물론 오리 사육이 많은 거창에서 예찰활동과 차단방역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도청 동물방역과와 동물위생시험소가 중심이 돼 축협·농협·검역본부·농업기술원·시군 축산부서와 농업기술센터 간 협업체계 강화가 필요하다"며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협업 방역체계를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한 권한대행은 농가 중심의 자율방역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전화와 문자, 현장방문 등 다양한 방안으로 자가 소독과 예찰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하라"면서 "광역방제기를 총력 가동해 하천 등 취약지 소독을 충분히 시행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한 권한대행은 지난 18일에도 도 방역대책상황실을 격려 방문해 AI 차단을 위해 업무에 적극적으로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 AI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 중이다.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AI 발생을 예방하려고 위기경보 최고단계인 심각단계에 준하는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 발생위험이 큰 창원 주남저수지 등 철새도래지와 이전에 AI 발생지역을 중점방역관리지구로 지정해 예찰·질병검사를 강화하고, 전통시장이나 가든형 식당 등 방역 취약농가는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농가별 관리에 나서는 등 차단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bo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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