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는 품절…추가 생산 계획 없어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입소문을 타고 품귀 현상을 빚고 있는 이른바 '평창 롱패딩'이 오는 22일께 재입고 될 예정이다.
온라인에서는 이미 품절됐고 유통업체는 추가 생산 계획이 없다고 밝혀 이번이 '평창 롱패딩'을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롯데백화점 등에 따르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공식 라이선스 상품인 '구스롱다운점퍼'가 이르면 오는 22일 롯데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 재입고된다.
그러나 지난 18일 백화점에 입고된 평창 롱패딩을 사기 위해 수많은 사람이 몰리는 상황이 발생하자 안전 문제 등으로 22일보다 재입고일이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고 롯데백화점은 전했다.
온라인에서는 재입고 계획이 없다.
현재 평창 롱패딩은 생산된 3만장 중 2만3천장이 모두 팔려 7천장만 남은 상태다. 추가 생산 계획은 없다.
평창 롱패딩은 14만9천원으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위 털 패딩의 절반 가격 수준이지만 품질이 뛰어나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폴리에스터 겉감과 거위 털 충전재(솜털 80%·깃털 20%)로 이뤄져 있으며, 색상은 흰색·회색·검정색 등 세 가지다.
이 패딩은 유명 연예인들이 입으면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중고제품을 판매하는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웃돈을 얹어 거래되고 있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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