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첫 발생(2보)

입력 2017-11-19 21:50   수정 2017-11-19 22:08

전북 고창 오리농가, 고병원성 AI 확진…올겨울 첫 발생(2보)

(서울=연합뉴스) 정열 정빛나 기자 = 전북 고창군에 있는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가금류에 치명적인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의 육용오리 농가에서 검출된 AI 바이러스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고병원성 H5N6형 AI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19일 밝혔다.

총 1만2천300여마리를 키우는 이 농가는 축산기업인 참프레에서 위탁을 받아 오리를 사육하는 계열농가다.

해당 농가는 지난 18일 출하 전 검사과정에서 AI 항원이 검출됐다.

당국은 항원 검출 직후 살처분 조치를 하고 정밀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에 감염된 사실을 최종적으로 확인했다.

이번 겨울 들어 가금사육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h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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