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빚 갚으려고'…상습 차량털이 형제 구속

입력 2017-11-20 08:23  

'동생 빚 갚으려고'…상습 차량털이 형제 구속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인적이 뜸한 새벽에 상습적으로 차량에서 금품을 훔친 형제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박모(21)씨와 동생(19)을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9월 29일 오전 5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현금 7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 9월 21일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차량에서 1천600여만원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형 박씨는 "동생이 1천만원 정도 빚을 졌는데 이를 갚으려고 함께 범행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ja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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