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원주기업도시는 20일 공고를 내고 마지막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9월 원주기업도시의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 공급에는 약 14만명이 몰려 최고 1만9천341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청약 광풍'이 불었다.
이번에 공급되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총 21개 필지이며 면적은 294~385㎡로 이뤄져 있다. 토지사용 가능 예정 시기는 2019년 9월이다.
신청은 2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접수만 받는다. 대상자 선정은 추첨 방식으로 28일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당일 오후 2시 이후에 한다.
신청보증금은 500만원이며 필지별 분양가는 2억4천960만~3억4천147만9천원이다. 계약금은 10%, 중도금은 3회 분할 납부한다.
원주기업도시는 매번 용지 공급 때마다 많은 투자자들이 몰려 기록적인 청약 성적을 거뒀으며, 지난달 11~12일 접수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 역시 108개 필지 공급에 3만3천220명이 신청해 평균 307대 1, 최고 2천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8~9일 공급한 주거전용 단독주택용지도 평균 218대 1, 최고 3천106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원주기업도시는 제2영동고속도로 서원주IC 개통, 서울~양양간 동서고속도로 완공, 서울 청량리에서 원주까지 30분대로 도달할 수 있는 중앙선 KTX 개통 임박 등 교통 호재로 인해 투자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원주기업도시는 80% 이상 부지조성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내년 6월부터 아파트 3천900여가구가 연내 입주를 앞두고 있다.
yjkim8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