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개발협력위크'…ODA 알리는 국민참여 행사 풍성
KOICA '개발원조의 날'(25일) 맞아 버스 토크콘서트 등 개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20∼27일을 '개발협력위크'으로 정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연다.
'개발원조의 날'은 한국이 2009년 11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기념해 제정했다.
올해 개발협력위크는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OICA 버스 토크 콘서트'로 문을 연다. 이 콘서트는 지방 청년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22일 전북대, 27일 인천대에서도 진행된다.
이 버스에는 유엔대사 출신인 오준 경희대 교수, 국제개발협력 미디어 소셜 벤처인 '파울러스'의 엄소희 프로젝트 매니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이 탑승한다.
이들은 각각 '한국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이행과 청년들의 역할', '봉사단 활동 경험담과 NGO 운영담', '공공외교와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 등의 주제 강연을 한다.
KOICA 관계자들은 봉사단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방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일대일 취업 상담 부스와 KOICA 홍보 콘텐츠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디밴드인 '바닐라 어쿠스틱'과 '스무살', 슈퍼스타K 출신 가수인 김지수 등도 동승해 공연을 펼친다.
국민이 개발협력과 만나는 'KOICA 사진전'도 마련된다. 21∼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길 밖의 세상으로 가다'를 주제로 사진작가 김명중이 페루와 스리랑카에서 카메라에 담은 KOICA의 개발협력, 봉사단 사업 현장 이야기를 선보인다. 김 씨는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4일 성남시 수정구 KOICA 본부에서는 '제8회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는 '제12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과 'ODA 홍보 및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KOICA 홍보대사인 배우 송재희를 비롯해 외교부·KOICA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봉사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이대영 글로벌케어 레바논 지부장이 받고, 국무총리상은 이원배·허남운 씨, 외교부장관상은 김영희·한병숙 씨, KOICA 이사장상은 김문덕·김수환 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상은 최도진 씨가 수상한다.
국민의 ODA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려고 지난 7∼10월 모집한 글짓기·사진·카드뉴스·UCC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한다. 수상작은 '버스 토크 콘서트' 행사장에 전시한다.
ODA 실무자, 수혜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54개국 KOICA 귀국연수생 동창회장들이 모여 나라별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귀국연수생 동창 회장회의'(19일~25일), 개발협력연대(DAK) 회원기관이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DAK 나이트'(23일) 등이다.
KOICA 본부에서는 개발협력위크에 사진전(20∼27일), 2016년 평가연보·보고서 전시(21∼22일), 지구촌체험관 견학(21∼27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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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KOICA '개발원조의 날'(25일) 맞아 버스 토크콘서트 등 개최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원조의 날'을 맞아 20∼27일을 '개발협력위크'으로 정하고 공적개발원조(ODA)에 대한 국민 이해를 높이는 다양한 국민 참여 행사를 연다.
'개발원조의 날'은 한국이 2009년 11월 25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기념해 제정했다.
올해 개발협력위크는 2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KOICA 버스 토크 콘서트'로 문을 연다. 이 콘서트는 지방 청년들에게 해외진출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로 22일 전북대, 27일 인천대에서도 진행된다.
이 버스에는 유엔대사 출신인 오준 경희대 교수, 국제개발협력 미디어 소셜 벤처인 '파울러스'의 엄소희 프로젝트 매니저,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 박기태 단장이 탑승한다.
이들은 각각 '한국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 이행과 청년들의 역할', '봉사단 활동 경험담과 NGO 운영담', '공공외교와 지구촌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역할' 등의 주제 강연을 한다.
KOICA 관계자들은 봉사단 등을 통해 해외에 진출할 방법을 소개하는 동시에 일대일 취업 상담 부스와 KOICA 홍보 콘텐츠 전시 부스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디밴드인 '바닐라 어쿠스틱'과 '스무살', 슈퍼스타K 출신 가수인 김지수 등도 동승해 공연을 펼친다.
국민이 개발협력과 만나는 'KOICA 사진전'도 마련된다. 21∼26일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길 밖의 세상으로 가다'를 주제로 사진작가 김명중이 페루와 스리랑카에서 카메라에 담은 KOICA의 개발협력, 봉사단 사업 현장 이야기를 선보인다. 김 씨는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24일 성남시 수정구 KOICA 본부에서는 '제8회 개발원조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행사는 '제12회 대한민국 해외봉사상 시상식'과 'ODA 홍보 및 글짓기 공모전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KOICA 홍보대사인 배우 송재희를 비롯해 외교부·KOICA 관계자,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해외봉사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이대영 글로벌케어 레바논 지부장이 받고, 국무총리상은 이원배·허남운 씨, 외교부장관상은 김영희·한병숙 씨, KOICA 이사장상은 김문덕·김수환 씨, 국제개발협력민간협의회(KCOC) 회장상은 최도진 씨가 수상한다.
국민의 ODA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제고하려고 지난 7∼10월 모집한 글짓기·사진·카드뉴스·UCC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수상자 32명에 대한 시상식도 마련한다. 수상작은 '버스 토크 콘서트' 행사장에 전시한다.
ODA 실무자, 수혜자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정보 교류를 위한 행사도 이어진다. 54개국 KOICA 귀국연수생 동창회장들이 모여 나라별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하는 '귀국연수생 동창 회장회의'(19일~25일), 개발협력연대(DAK) 회원기관이 혁신적 사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DAK 나이트'(23일) 등이다.
KOICA 본부에서는 개발협력위크에 사진전(20∼27일), 2016년 평가연보·보고서 전시(21∼22일), 지구촌체험관 견학(21∼27일) 등의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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