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때 분해'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개발…"내년말 상용화"

입력 2017-11-20 12:00  

'기름때 분해'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개발…"내년말 상용화"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포스코휴먼스 공동연구…특허출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환경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공장 작업복의 기름때를 분해하는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를 특허출원했다.

낙동강생물자원관은 올해 1월부터 ㈜포스코휴먼스와 공동 연구를 통해 미생물혼합체를 개발했고, 내년 말 실용화를 목표로 친환경 세제를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20일 박혔다.

포스코휴먼스는 직원의 53%가 장애직원인 사회적 기업으로, 포스코 계열사의 공장 작업복 세탁을 맡는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는 국내 자생 미기록 원핵생물 3종인 로도코커스 속 AB7(Rhodococcus sp. AB7), 넵튜노모나스 속 GRM1(Neptunomonas sp. GRM1), 알카니보락스 속 BD3(Alcanivorax sp. BD3) 균주의 기름때 제거 능력을 이용한 것이다.

친환경 미생물혼합체 100㎎과 배양액 1ℓ에 24시간 담근 공장 작업복과 일반화학 세제로 세척한 작업복과 비교한 결과, 기름때가 두 배 이상 깨끗하게 제거됐다는 게 자원관의 설명이다.

안영희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이번 연구결과는 산업체와 연구기관의 협력에서 나온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담수 생물 실증화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so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