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0일 모두 상승 출발하며 하락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포인트(0.27%) 오른 2,540.8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536.80로 출발한 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폭을 더 키웠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면서 "다만 코스닥은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 없이 과열을 해소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254억원과 11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01%)과 섬유·의복(1.74%)은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0.60%)와 의료정밀(-0.5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선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0.14%)와 SK하이닉스[000660](0.36%)가 3거래일째 상승 흐름을 유지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2%)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에 현대차[005380](-1.59%)와 현대모비스[012330](-1.17%)는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포인트(0.24%) 오른 777.71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89p(0.11%) 오른 776.74로 출발한 뒤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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