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0일부터 멧돼지·고라니 등 농작물에 해를 끼치는 유해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피해 방지단은 한국 자연생태계 보전협회 등 수렵인 단체 회원 30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내년 2월 말까지 유해 야생동물이 자주 출몰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퇴치활동을 벌이게 된다.
군 관계자는 "겨울철 먹잇감을 찾는 야생동물이 민가 근처를 어슬렁거리거나 과수원·묘지 등을 파헤치는 경우가 잦다"며 "피해가 우려되면 군청 당직실이나 읍·면사무소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군은 이 기간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엽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을 강화한 상태다.
허가받은 엽사라도 문화재보호구역, 자연공원구역, 도시공원 등에서는 총기를 사용할 수 없다. 보은군청 당직실 ☎043-540-3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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