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5도 뱃삯, 섬 주민에겐 1천300원으로 내려줘야"

입력 2017-11-20 11:2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서해5도 뱃삯, 섬 주민에겐 1천300원으로 내려줘야"

시민단체 "시내버스 수준 낮춰 섬 주민 이동권 보장해야"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시민단체가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운임을 시내 좌석버스 요금인 1천300원까지 낮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해5도 생존과 평화를 위한 인천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섬 주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여객선 요금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하향 조정하라"고 촉구했다.

현재 백령·연평도 등 서해5도 여객선 편도 운임은 5만∼6만5천원에 이르지만, 이곳 섬 주민은 정부와 인천시 보조금을 지원받아 편도 7천원 단일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책위는 인천시의 여객선 운임 지원 예산은 77억원으로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원 예산(782억원)의 9.8% 수준에 불과하다며, 연간 9억원만 더 지원하면 서해5도 주민의 여객선 이용 운임을 1천300원으로 낮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내버스와 지하철이 6세 미만 어린이에게 요금을 받지 않는 것과 달리 여객선은 만 1살 이상부터 요금을 받는다며 6세 미만 어린이 요금 면제도 촉구했다.

이어 해양수산부가 여객선사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항로 준공영제' 강화 방안을 담아 최근 '연안해운 종합 발전전략'을 발표한 만큼 인천시도 이런 추세에 맞춰 섬 주민 여객선 운임을 더욱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원일 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은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인하는 예산보다는 의지의 문제"라며 "인천시와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여객선교통위원회를 설치해 운임 인하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