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 짓는다

입력 2017-11-20 10:24  

대우건설, 인도 최장 뭄바이 해상교량 짓는다

인도 TPL사와 공동 수주…총 9천529억원 규모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이 인도에서 가장 긴 해상교량 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건설은 인도 타타그룹의 건설부문 자회사인 타타프로젝트리미티드(TPL)와 컨소시엄으로 인도 뭄바이 해상교량 공사 2공구를 8억6천300만 달러에 수주하고, 최근 발주처로부터 낙찰통지서(LOA)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인도의 뭄바이광역개발청(MMRDA)이 발주한 이 프로젝트는 인도 뭄바이 동쪽에서 나비 뭄바이까지의 해상 구간을 잇는 총연장 21.8km의 왕복 7차로 해상·육상 교량과 접근도로,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인도 최장의 해상교량으로 총 사업비는 22억 달러에 이른다.

이 가운데 대우건설이 수주한 2공구는 길이 7.8km의 해상·육상 교량 구간으로 해상 구간이 있어 전체 공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인도 타타프로젝트리미티드(TPL)와 설계·구매·시공을 공동 수행하게 되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대우건설의 사업 지분은 60%인 5억1천785만 달러(9천529억원)다.

앞으로 이 교량이 완공되면 나비 뭄바이 신도시와 뭄바이간의 주민 통근시간이 1시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뭄바이 해상교량 공사는 마하라슈트라 주 정부 뿐만 아니라 인도 중앙정부에서도 관심을 갖는 대형 랜드마크 사업"이라며 "이 사업이 인도에서 대우건설의 수주 저변을 확대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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