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박홍석 교수, 한국자동차공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울산대 박홍석 교수, 한국자동차공학회 우수 논문상 수상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대학교는 박홍석 생산 및 설계공학 연구교수가 여수 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자동차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서연학술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한 해 동안 한국자동차공학회에 발표된 논문 가운데 학문적 성과가 뛰어나고 산업 발전에 공헌성이 우수한 논문을 뽑아 시상한다.

수상 논문은 창의성을 기반으로 독창성, 학문적 공헌도, 산업 응용성 측면에서 우수성이 높이 평가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논문은 자동차 내장제품의 사출성형 시 냉각시간 단축을 위한 설계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3D 프린팅 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기존 사출금형에서는 가공의 한계로 최적 냉각회로 설계를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공정의 사이클 타임이 길어 생산성이 낮아져 시장에서 제품 경쟁력이 낮아지고 있다.

이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자 3D 프린팅 기술을 응용해 최적 형상 적합 냉각회로(Conformal Cooling Channel)를 설계해 금형의 냉각 효율을 극대화했다.

개발 기술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금형 개발에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의 초청 연사로 '4차 산업혁명 지름길'이라는 주제 강연도 했다.

또 올해 초에는 한국생산제조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논문이 최우수 논문으로 선정돼 12월 7일 제주 KAL호텔에서 수상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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