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올해 유치원비를 동결·인하한 사립유치원 145개 원(총 173개 원 중 83.8%)에 총 35억1천600만 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시 교육청이 소규모 사립유치원의 재정적 어려움을 고려해 원아 수 81명 이상인 유치원은 학급당 매달 25만 원, 80명 이하인 유치원은 35만 원을 차등 지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유치원별로 방과 후 과정 운영비도 연간 600만 원씩 별도로 보조한다.
세부적으로는 학급운영비 26억4천만 원과 방과 후 과정 운영비 8억7천600만 원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사립유치원 교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명절휴가비(1인당 5만 원)를 전국 최초로 신설해 지급했다"며 "앞으로 수준 높은 유아교육을 실현하고 학부모 유아 교육비 부담 경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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