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제29회 대한민국 한국화 대전 대상에 김하슬씨의 '몽상(夢想)'이 선정됐다.
한국미술협회 광주시지회는 최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출품작 215점을 심사한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대상에 김하슬(광주·조선대 대학원)씨의 '몽상', 최우수상에 정영희(광주·전업작가) '나비모음전', 우수상에 정현경(광주·전업작가) '휴식' 등 11명이 각각 선정됐다.
기업후원 특별상에 김화태(광주·전업작가)씨의 '농가의 휴식' 등 2명을 포함해 특선 56명, 입선 57명 등 모두 126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다음 달 5일부터 9일까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입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시상식은 12월 5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부상으로 대상에 상금 500만원과 개인초대부스 전 개최 지원, 최우수상에 상금 200만원과 개인초대부스 전 개최 지원, 우수상에 상금 각 100만원, 특별상에 각 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차대영(수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심사위원장은 "올해 29회를 맞이한 한국화 대전은 출품 수준에서 괄목할 만한 발전을 가져온 것 같다"며 "명실공히 전국규모 행사로서 출품지역의 다양성·작품 내용 면의 충실도·장르의 다양성 등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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