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골잡이' 조나탄(브라질)이 올해 팬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0일 "온라인 팬 트표를 통해 축구팬이 직접 선정하는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조나탄이 뽑혔다"라며 "K리그 공식 스폰서인 아디다스가 제공하는 500만원 상당의 스포츠용품과 상패가 주어진다"라고 밝혔다.
올해 K리그 클래식에서 22골을 터트려 득점왕에 오른 조나탄은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 투표에서도 전체 3천511표 가운데 2천161표를 얻어 61.5%의 지지율로 이재성(전북·1천262표), 김민재(전북·88표)을 제치고 '2017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혔다.
조나탄은 이날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대상 시상식'에서도 클래식 득점왕에 오르면서 겹경사를 맞이했다.
◇ 아디다스 팬타스틱 플레이어 역대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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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소속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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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전북 이동국
2010 제주 구자철(현 아우크스부르크)
2011 전북 이동국
2012 서울 데얀
2013 울산 김신욱(현 전북)
2014 전북 이동국
2015 전북 이동국
2016 전북 레오나르도(현 알 나스르)
2017 수원 조나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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