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정기 상영회 'UMFFday'(움프데이)의 11월 상영작으로 '다시 태어나도 우리'가 선정됐다.
영화는 오는 29일 오후 7시 40분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알프스 시네마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티베트 불교에서 환생한 고승을 일컫는 '린포체'의 운명을 타고난 아이 앙뚜와 그의 노스승 우르간의 8년 간의 시간을 담았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은 화제작이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자연과 사람 부문 작품상을 비롯해 올해 10월 캐나다 밴프에서 열린 밴프산악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았다.
베를린국제영화제, 트렌토영화제, DMZ국제다큐영화제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어린 린포체와 늙은 스승의 관계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심오함을 전달하며 보편적인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또 '다시 태어나도 우리'는 지난 9월 극장 개봉 이후 관객수 3만 명을 돌파, 독립영화로서도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입장권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홈페이지(www.umff.kr)에서 온라인 예약을 받는다. 상영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1인 4장까지 예약 가능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기타 문의 사항은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052-248-645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UMFFday는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수상작과 화제작을 다시 선보이는 정기상영회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진행된다.
영화제 관계자는 21일 "상영 후에는 영화감독이나 영화 주제와 관련 있는 게스트를 초대, 관객들에게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해 문화적으로 풍성한 수요일을 선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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