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수행 능력과 전문성 검증 등 정책 역량에 중점 둘 것"
(대전=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최철규(59) 대전마케팅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대전시의회의 인사청문간담회가 오는 30일 열린다.
시의회는 최근 소관 상임위원장인 박혜련 행정자치위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사청문간담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마케팅공사 사장 임용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간담회 실시 계획을 채택했다고 21일 밝혔다.
특위 위원에는 박 위원장을 비롯해 박상숙·김경시·박정현·김종천 의원 등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의원을 비롯해 안필응·구미경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10시 시작될 인사청문간담회는 최 후보자의 정책 소견 발표에 이어 질의·답변, 보충 질의, 최 후보자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원들은 간담회에서 최 후보자의 업무능력과 전문성 등을 점검하고 나서 다음 달 4일 공직 적격 여부를 기재한 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위원들은 최근 대전시로부터 최 후보자의 직업·학력·경력, 병역 이행 여부, 재산, 납세 실적, 범죄경력에 관한 사항을 비롯해 자기소개서와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제출받아 서류 검토에 들어갔다.
위원들은 특히 서류 검토를 하며 필요한 경우 최 후보자에게 추가 자료도 요구한다는 계획이다.
최 후보자는 지역 각계 인사들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시와의 원활한 업무 소통에 중점을 두고 업무를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혜련 특위 위원장은 "최 후보자가 제출한 각종 자료에 대해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시민의 입장에서 후보자가 마케팅공사 사장으로 적격자 인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충북 출신의 최 후보자는 외교통상부 참사관· 개발협력과장·공사참사관, 외교부 특명전권대사를 지냈으며 지난 3월부터 대전시 국제관계대사로 일해 왔다.
jkh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