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일본 담배회사 재팬타바코(JT)가 51세 임원을 최고경영자(CE0)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교도통신이 2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JT는 국제사업 부문인 재팬타바코인터내셔널(JTI)의 부CEO 데라바타케 마사미치를 고이즈미 미츠오미(60) CEO의 후임으로 내정했다.
1999년 미국 R.J.레이놀즈의 미국 외 담배 사업부문을 인수해 설립한 JTI는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두고 있다.
교도통신은 이달 말 JT 이사회에서 데라바타케의 CEO 선임이 안건으로 논의된다고 전했다.
데라바타케가 JT의 CEO로 선임되면 1985년 기업공개 이후 최연소 CEO가 된다.
교도통신은 연기 없는 담배 등 새로운 담배 제품의 등장으로 시장 점유율이 줄어드는 추세 등에 대응하기 위해 경영진 교체가 추진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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