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현대차투자증권은 21일 대한제강[084010]이 올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낸 데다 철근 수요 방향성에 대한 우려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1만4천600원에서 1만2천800원으로 내렸다.
박현욱 연구원은 "대한제강은 3분기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천567억원과 3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57%, 52% 줄어 부진한 실적을 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또 "국내 철근 수요는 올해 1천260만t으로 역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내년에 1천180만t으로 올해보다 6% 감소할 것"이라며 "철근 수요의 방향성에 대한 우려로 주가는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지난달 국내 철근업체들의 철근 가격 인상 효과로 4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96억원에 달해 지난해 동기보다 131%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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