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항암 바이오신약을 개발 중인 신라젠[215600]이 코스닥시장에서 연일 급상승하고 있다.
신라젠은 21일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89% 오른 14만5천100원에 거래중이다.
장중 한때 15만2천300원까지 올라 역대 최고가 기록을 잇달아 갈아치우고 있다.
신라젠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전날 의료 전문 매체에서 펙사벡이 신장암에도 반응을 보였다는 신라젠 연구소 관련자의 발언이 보도되면서 상승세가 가팔라졌다.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신라젠의 시총은 9조8천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시장에서 셀트리온[068270](27조원),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12조원)에 이은 3위에 해당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고려아연[010130](9조3천억원), 기업은행[024110](8조6천억원), 현대중공업[009540](8조3천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신라젠은 작년 말 상장 후 아직 수익을 낸 적이 없어 일부에서 고평가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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