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세컨드 김치냉장고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10월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의 월 판매량이 4천대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은 8만대를 돌파했다.
세컨드 김치냉장고는 김치를 숙성시키기보다는 그때그때 꺼내먹도록 알맞은 온도로 보관하는 용도로 쓰인다. 최근 수요가 늘면서 업계에서는 150ℓ 이하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 규모를 10만대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클라쎄 다목적 김치냉장고는 원도어 스탠드형 제품으로 용량이 102ℓ이면서 크기는 대용량 김치냉장고의 4분의 1도 안 돼 공간 효율성이 뛰어나다.
특화된 냉기 제어기술과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월간 소비전력 8.7㎾h를 구현하면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2013년 말 출시 이후 차별화된 크기와 구조가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요구해온 소비자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2015년 누적 판매 3만대를, 2016년 누적 판매 5만대를 각각 돌파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판매량이 50% 가까이 늘면서 누적 8만대를 넘겼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4인 가구 이상에서는 세컨드 김치냉장고를 두는 것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며 "틈새시장으로 떠오르는 세컨드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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