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내년부터 울산형혁신학교인 '서로나눔학교'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서로 배우고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비전으로 공교육 혁신의 롤모델 학교를 만들고자 서로나눔학교로 이름을 지었다.
시교육청은 준비 단계로 서로나눔예비학교 7개교를 지정해 내년 1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앞서 다른 시도 벤치마킹, 연구자료 분석, 학생·교원·학부모 대상 설문조사, 서로나눔학교추진위원회 의결을 거쳐 기본 계획을 수립했다.
서로나눔학교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간상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핵심역량을 기본 가치로 한다.
서로 소통하는 학교문화, 서로 존중하는 생활공동체, 서로 같이 참여하는 수업, 서로 성장하는 교육과정을 4대 운영 과제를 설정해 교실혁명을 통한 공교육 혁신에 나선다.
내년에 3억2천만원을 편성해 교실 수업 개선을 위한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참여 중심 수업과 학생성장 중심 과정 평가, 학교혁신 역량강화 연수, 학생자치와 학부모 참여 활성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서로나눔학교는 서로나눔예비학교 가운데 5개교를 지정해 2019학년도부터 본격 운영하고 향후 매년 5개교씩 확대한다.
시교육청은 울산형혁신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을 위해 29일과 30일 학부모와 교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찾아가는 서로나눔학교 설명회를 연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서로나눔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교육주체들의 자율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존중하고 배려하는 관계 중심의 학교문화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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