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70여개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한다

입력 2017-11-21 09:54   수정 2017-11-21 10:18

KT, 170여개 중소 협력사와 동반성장 강화한다

21일 '파트너스데이' 행사…성과 공유·경영환경 개선 지원도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는 21일 서대문구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7 파트너스 데이'를 열고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위한 동반성장 전략방향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임헌문 Mass 총괄 사장, 구현모 경영지원총괄 사장, 안충영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170여개 협력사 및 KT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KT는 동반성장 전략을 통해 중소협력사들과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발주, 구매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협력사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놓고 KT 관련 부서와 협력사가 끝장토론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양사가 낸 성과에 대해선 협력사 보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KT는 이와함께 상생협력펀드, 통합 컨설팅을 통해 파트너의 경영환경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앞서 KT는 7월 1천억원 규모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펀드를 운영중이다.

KT는 이날 행사에서 올해 높은 성과를 올린 협력사를 선정해 격려하는 '파트너 어워드'를 시상했다.

기술 분야에서는 KT와 '기가지니' 사업을 함께하는 가온미디어가 대상, 유비쿼스를 비롯한 9개 협력사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인프라구축 분야에서는 평창 5G 시범망 구축을 함께한 유선통신에 대상, 태경이엘피 등 9개사에 우수상이 돌아갔다. 정보통신공사협회 등 2개 기관이 공로상을 받았다.

KT 황창규 회장은 “5G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본격화되려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들과 협업이 필요하다"며 "동반성장 전략 방향을 바탕으로 협력사들과 더불어 성장해 '글로벌 1등 KT'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srch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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