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산안 심의 앞둔 국회 방문해 공동 건의문 전달
(청주=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중부권 7개 시·도가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광역철도망 구축, 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을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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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권 정책협의회장인 김관용 경북지사와 이시종 충북지사, 이춘희 세종시장은 21일 오후 국회를 방문, 조정식 국토교통위원장, 백재현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을 차례로 만나 '중부권 상생발전 및 광역 사회간접자본(SOC) 예산확보를 위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이 협의회는 충북도, 충남도, 대전시, 세종시, 강원도, 경북도, 전북도 등 7개 시·도지사가 상생발전과 정책 공조를 위해 지난해 6월 창립했다.
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7개 시·도지사는 2018년 SOC 사업예산 감축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인 도로 및 철도망 구축을 촉구하면서 성장과 복지의 기반인 광역 SOC 구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충분한 국비가 확보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수도권, 남부권 동해안권의 연결철도망을 통한 철도기반 복합물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광역 철도망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조기 건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반영, 수서발 SRT 및 기존 KTX 노선의 오송역 증편, 수서발 고속철도 연계 전라선 증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요구했다.
서대전역 경유 KTX 여수·목포 연결 및 증편, 수서발 SRT 공주역 증편, 중부내륙철도 사업 예산 반영도 덧붙였다.
협의회는 "중부권 교통망 확충을 위한 고속도로 건설도 시급하다"며 서 3축·5축·6축 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세종∼서울 고속도로(세종∼안성) 조기 완성, 남북 7축(간성∼삼척∼포항) 고속도로 조기 건설 등을 촉구했다.
b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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