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속리산 국립공원 사무소는 내년 3월 10일까지 '야생동물 특별보호 기간'으로 정해 밀렵·밀거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무소는 합동단속반을 편성, 야생동물 포획이나 화약류·덫·올무·함정 설치행위, 총 또는 석궁을 휴대행위 등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이 기간 단속에 걸리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된다.
속리산 사무소의 주재우 자원보전과장은 "그릇된 보신 문화 때문에 겨울철이 되면 밀렵이 기승한다"며 "국립공원이 야생동물에게 가장 안전한 서식지가 되도록 강도 높은 단속을 하겠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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