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감염 순천 가까운 하동군 차단방역 '초비상'

입력 2017-11-21 15:03   수정 2017-11-21 15:44

AI 감염 순천 가까운 하동군 차단방역 '초비상'

방역대책상황실 설치, 철새도래지·소류지에 생석회 뿌려




(하동=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전북 고창 농가에 이어 전남 순천만에서도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감염이 확인되자 가까운 지역인 경남 하동군이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하동군은 AI에 대비해 농업기술센터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운영하면서 차단방역을 시행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군은 13개 전 읍·면 전담 공무원과 가축위생지원본부 방역사, 공수의 등을 총동원해 방역 취약농가 28곳과 소규모 닭·오리 사육농가 592곳을 대상으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야생 철새도래지, 소하천, 저수지 등지를 긴급 방역하고 생석회도 뿌렸다.

순천만과 가까운 갈사만 등 22개 철새도래지 방문금지 홍보와 방역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했다.

특히 지난 2월 AI가 발생한 진교면 가금사육 농가와 갈사만, 광포 소류지 인근 농가 주변을 집중 방역했다.

군은 축산차량 거점 소독시설인 진교면 축산종합방역소를 24시간 가동하면서 사료운반 차량 등을 소독하고 소독 필증을 발급하고 있다.

신선 산오리 계열화 업체에 대해 일제 소독 명령과 함께 소독약품을 지원하고 전 마을과 축사 입구에서 차단방역을 벌이고 있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AI 방역에 1%라도 허점이 있으면 전부가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으로 방역 취약농가를 예찰하고 점검결과를 보고하는 등 감염을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hch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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