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 리조트사업에 재향군인회 참여는 불투명"

입력 2017-11-21 14:48  

"동부산 리조트사업에 재향군인회 참여는 불투명"

전진영 부산시의원 행정사무감사서 사업추진 문제점 지적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전진영(국민의당 비례대표) 의원은 21일 부산시를 대상으로 열린 행정사무감사에서 동부산관광단지 리조트사업의 문제점을 따졌다.

그는 "리조트 사업 추진 업체인 센터팍스사는 지난 6월 사업신청 보증금을 납부하지 못해 이미 사업 협상 지위를 잃었다"며 "최근 뒤늦게 구성된 센터팍스사의 국내 주관회사가 사업신청 보증금 23억원을 납부했다고 해서 다시 리조트 사업에 착수하도록 한 것은 명백한 특혜"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리조트 사업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밝힌 재향군인회와 미래에셋, 엘지유플러스 등은 아직 부산도시공사에 참여동의서를 제출하지 못했다"며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법상 리조트 투자사업은 재향군인회가 할 수 있는 수익사업과 부대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아 재향군인회의 참여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수년째 센터팍스사에 매달려 동부산관광단지 사업을 계속 지연시킬 것이 아니라 현실성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ljm70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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