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 코스닥 연중 최고치 행진…789.38

입력 2017-11-21 15:52   수정 2017-11-21 17:48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정주행' 코스닥 연중 최고치 행진…789.38

시총·거래대금 사상 최대…상승 폭은 둔화

코스피, 기관·외인 '사자'에 2,530선 회복

(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코스닥 지수가 21일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세를 타며 연중 최고치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4.06포인트(0.52%) 오른 789.38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3포인트(0.64%) 오른 790.35로 출발해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에 780대로 밀리면서 오전 한때 약세를 보이는 등 혼조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개인 매수세와 시가총액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상승탄력을 회복해 790선 턱밑까지 올랐다.

장중에는 한때 2007년 11월7일(809.29) 이후 10년여 만에 최고치(장중 기준)인 793.60까지 오르기도 했다.

다만 기관과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은 다소 둔화했다.

이날 종가 기준 코스닥 시가총액은 277조3천880억원, 거래대금은 9조9천367억원으로 각각 사상 최대치를 새로 썼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790선 안착을 시도했다"며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에도 개인 매수 강도가 세진 것은 정부 정책과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 바이오 종목군의 강세 기조가 유지되면서 순환매 양상을 보였다"며 "단기적으로 과도한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생겨날 수 있는 만큼 급등주는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44억원, 1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개인이 홀로 1천11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셀트리온[068270](2.77%),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7.81%), 신라젠[215600](2.83%), 티슈진[950160](14.72%) 등 시가총액 상위 1∼5위주가 나란히 올랐다.

바이로메드[084990](4.36%)도 4%대 강세를 보였고, 셀트리온제약[068760](1.37%)은 시총 10위권에 진입했다.

반면 로엔[016170](-2.27%), 메디톡스[086900](-3.77%), 파라다이스[034230](-1.76%)는 하락했고, CJ E&M[130960]은 보합이었다.

코스피도 전 거래일보다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으로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6.18포인트(0.24%) 오른 2,533.85로 개장한 뒤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전자(0.80%)와 서비스업(1.16%)은 올랐고, 운수창고(-2.03%), 건설업(-1.89%)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0.14%), SK하이닉스[000660](3.53%), 현대차[005380](0.32%), LG화학[051910](0.85%) 등 시총 1∼4위 종목들이 나란히 올랐다.

반면 POSCO[005490](-1.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6%) 등은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천203억원, 578억원을 사들였으나 개인은 2천949원어치를 팔아치웠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