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감독 "이바나 어깨 통증…검사 결과는 괜찮아"

김종민 감독 "이바나 어깨 통증…검사 결과는 괜찮아"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2017-2018시즌 V리그 여자부 2위를 달리는 한국도로공사가 주포 이바나 네소비치의 컨디션 때문에 고민에 빠졌다.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은 2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GS칼텍스와 맞붙기 전 이바나가 어깨 통증을 호소 중이라고 밝혔다.

불행 중 다행은 검진에서는 별다른 이상이 보이지 않았다는 것이다.

김 감독은 "이바나가 어깨 통증을 호소 중이다. 하지만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서는 이상이 없었다"고 상태를 전했다.

이바나는 지난 18일 KGC인삼공사에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한 이후부터 통증을 호소, 훈련을 소화하지 않았다.

김 감독은 "이바나는 힘을 많이 줘서 공을 치는 스타일"이라며 어깨 상태를 걱정했다.

세터 이효희도 몸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다. 하지만 이효희도 이날 경기에는 나온다.

김 감독은 "선수가 뛰겠다는 의지를 보인다. 고참의 투혼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주축 선수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인 만큼, 경기를 일찍 끝내는 것이 최선이다.

그러나 상대는 올 시즌 '풀세트 명가'로 자리 잡고 있는 GS칼텍스다.

GS칼텍스는 올 시즌 풀세트까지 간 4차례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김 감독은 "우리도 끝까지 끌고 가야 한다"면서도 "경기가 길어진다면 아무래도 이바나의 상태가 아쉬워지기는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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