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연기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 치러진다.
수능을 하루 앞둔 22일 전국 85개 시험지구, 1천180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이 이뤄진다. 지난 16일로 예정됐던 수능이 포항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데 따른 두 번째 예비소집이다.
수험생들은 정해진 시간에 시험장을 방문해 유의사항을 확인하고 시험실 위치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좋다. 여진 가능성에 대비해 지진대피 요령도 숙지해둬야 한다.
누리꾼들은 지진 여파로 수능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태에 스트레스를 받는 수험생들을 응원하면서 수능 당일에는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기원했다.
네이버 'jhjm****'는 "지진대피요령까지 숙지해야 하니 참 안쓰럽네요. 그저 아무 일 없이 수능 잘 마치길 바랍니다", 'rude****'는 "내일 하루 조용히 지나가길 기원합니다"라고 바랐다.
'ghls****'는 "수험생들 모두 수능 대박 나고, 수능 날 재앙 같은 거 일어나지 않게 두 손 모아 빕니다. 수능생 아자아자 파이팅! 재앙아, 물러가라", 'ltso****'는 "대자연 어머니시여. 내일 하루만큼은 천재지변을 멈춰주세요. 그리고 수험생 여러분 최선을 다해서 시험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고 응원했다.
'zlff****'는 "무탈하게 하루 잘 지나가길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파이팅하세요!", '111****'는 "제발 내일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모든 수험생들의 시험 잘 끝나길 바랄게요! 여러분 그동안 너무 고생 많았어요. 여러분들의 앞날을 응원하겠습니다"라고 격려했다.
다음 사용자 '정은'은 "어느 때보다 마음고생이 많았던 수험생들 응원합니다. 포항에는 여진이 없기를 기원합니다", 'Marie'는 "지진도 잠잠하고 무사히 치러지길", 'YH denta'는 "제발 무탈한 수능이 되길 바랍니다"고 적었다.
네이버 누리꾼 'meha****'는 "너무 고생한 우리 딸들. 새로운 시작이다. 긴장하지 않고 시험보기. 파이팅!", 'naya****'는 "얘들아 시험 잘 쳐라. 12년 동안 공부한 게 내일 때문이잖아! 시험 잘 치르고 대한민국을 살기 좋은 나라로 좀 만들어가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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