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선정으로 관심이 높아진 가야사의 현황과 과제를 논하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문화재청은 문헌사학과 고고학 분야에서 가야 연구 성과를 조명하고 가야 문화권의 영역을 추정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24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가야사 전공인 이영식 인제대 교수는 가야연맹설, 부체제론 등 가야사에 관한 쟁점을 정리하고, '일본서기'의 비판적 활용과 고고자료 축적을 통해 가야사를 복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신경철 부산대 명예교수는 400년 고구려의 남정(南征)을 기준으로 가야사를 전기와 후기로 나누고, 전기 가야가 일본에 미친 문화적 영향력을 고찰한다.
이어 정인태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학예연구사는 가야 유적의 분포 상황을 개괄적으로 소개한다. 박광춘 동아대 교수, 조영제 경상대 교수, 곽장근 군산대 교수는 각각 영남 동부, 영남 서부, 호남 권역의 가야 유적 조사 현황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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