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연합뉴스) 이윤승 기자 = 전북 순창군 건강장수연구소가 치유와 관광을 겸비한 신개념 휴양관광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순창 건강장수연구소는 지역 농특산물을 이용해 건강한 식생활 체험교육인 'The 건강한 밥상', '바른 먹거리 당뇨 학교' 등 다양한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도시민이 늘면서 올해 들어 11월 현재 4천500여명이 다녀갔다.
군은 건강한 먹거리를 테마로 한 교육이 도시민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건강 장수연구소 일대를 치유관광지인 쉴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쉴 랜드(Sunchang Health Institute Longevity)는 당뇨환자, 노인, 도시생활에 지친 시민이 휴식과 치유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방갈로·명상관·공원·스파시설·치유쉼터 등의 시설을 갖춘 신개념 휴양관광지다.
2019년까지 95억원을 들여 다양한 치유 관련 시설을 구축하고 힐링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쉴 랜드에서 노후준비 교육과 힐링 체험교육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노후생활 연구기반시설인 '국립노화연구원' 유치에 힘을 쏟고 있다.
국립노화연구소가 들어서면 건강장수연구소와 체험과학관, 음식문화실습관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건강장수연구소 일원이 치유와 관광을 겸비한 우리나라 최고의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해 건강을 위한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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