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가 시카고 불스에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7-2018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카고를 103-94로 물리쳤다.
레이커스는 시즌 8승 10패를 기록해 서부콘퍼런스 8위로 올라섰다.
시카고는 최근 2연패에 빠졌다.
3쿼터 초반까지는 시카고의 우세였다.
1쿼터를 27-23으로 앞선 시카고는 2쿼터 초반 안토니오 블레이크니가 자유투와 레이업 슛으로 5점을 뽑아내 10점 차로 달아났다.
3쿼터 시작하면서 저스틴 홀리데이의 3점 슛으로 17점 차까지 벌어지고 두 자릿수 격차가 이어졌으나, 레이커스가 3쿼터 막판부터 대반격에 나섰다.
레이커스는 3쿼터 2분 6초를 남기고 켄테이비어스 콜드웰-포프의 자유투 2개를 시작으로 줄리어스 랜들의 2점 슛과 추가 자유투, 조시 하트의 덩크 슛, 조던 클락슨의 3점 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72-73까지 쫓아갔다.
시카고는 4쿼터 초반 80-74로 앞서 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레이커스가 다시 클락슨의 3점 슛과 하트의 레이업으로 9분 32초를 남기고 80-80 따라잡아 승부는 안갯속에 빠졌다.
레이커스는 종료 3분 6초 전 콜드웰-포프의 팁슛으로 91-89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종료 1분 42초 전엔 콜드웰-포프의 3점포에 힘입어 레이커스가 97-92로 리드하며 승기가 사실상 기울었다.
카일 쿠즈마가 22점 5어시스트, 콜드웰-포프가 3점포 4방을 포함해 21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 22일 전적
LA 레이커스 103-94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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