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조, 마음을 비추다·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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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 마음 다루기 수업 = 혜안 지음.
국내 여러 선원을 비롯해 태국, 스리랑카, 미얀마, 호주 등지에서 수행해 온 혜안 스님의 명상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1부와 2부는 스님이 SNS에 올렸던 명상에 관한 가벼운 글들로 이뤄져 있다.
3부 '명상수업'에서는 스님이 직접 강의했던 '불교 명상 입문' 강의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명상법을 다룬다.
호흡명상, 자애명상, 걷기명상의 기본적인 방법을 알려주고, 명상을 유도하는 법문을 통해 실제로 명상에 들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싱긋. 312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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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조, 마음을 비추다 = 아잔 차 지음. 혜안 옮김.
태국 불교의 큰 스승인 아잔 차 스님의 10주기를 맞아 스님의 생전 법문을 모은 책.
마음의 본질, 수행과 명상에 대해 폭넓게 다루면서 인간에게 고통이 왜 일어나는지, 어떻게 하면 고통을 소멸시키고 궁극적인 깨달음과 행복을 얻을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싱긋. 전2권. 696쪽. 3만1천원.
▲ 루터가 프란치스코에게 = 헤르만-요제프 프리슈 지음. 이경란 옮김.
1517년 가톨릭 교회의 폐단을 비판하는 '95개조의 반박문'을 발표하며 개신교를 태동시킨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와 가톨릭 교회 쇄신에 앞장서고 있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편지를 주고받는다면 어떤 물음과 대답이 오갈까?
가톨릭 사제인 저자는 500년 동안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개신교와 가톨릭을 대표하는 두 인물이 주고받는 가상의 편지를 통해 두 교파 간 분열의 골을 좁힐 수 있는 '공동의 믿음'이 무엇인지 찾아 나선다.
분도출판사. 272쪽. 1만6천원.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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