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후유증?…MBC·KBS 연말 시상식 무산 위기

입력 2017-11-22 18:00   수정 2017-11-22 18:21

파업 후유증?…MBC·KBS 연말 시상식 무산 위기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연말마다 열리는 KBS와 MBC의 각종 시상식이 올해는 장기간 파업 후유증으로 무산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MBC는 22일 연기대상과 연예대상이 개최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설에 대해 "회사가 정상화되는 과정에 있어 시상식 진행 여부에 대해 내부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가요대제전'은 예년처럼 정상적으로 방송한다고 덧붙였다.

KBS의 경우 연기대상은 준비 중이지만 연예대상과 '가요대축제'가 열릴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KBS 관계자도 "연예대상과 '가요대축제'의 개최 여부를 아직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국언론노조 MBC본부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약 2개월 반 업무를 중단한 상태였고, 전국언론노조 KBS본부는 지금도 파업 중이라 연말 시상식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했을 수밖에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lis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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