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전략] "코스닥 바이오주 위험 관리 필요"

입력 2017-11-23 07:59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오늘의 투자전략] "코스닥 바이오주 위험 관리 필요"

(서울=연합뉴스) 코스닥 시장의 상승세가 최근 가팔랐다. 800선을 앞두고 숨 고르기 양상이 전개되고 있으나 추가 상승 여력은 충분해 보인다.

정부의 벤처기업 육성 및 코스닥 지원정책 검토가 호재로 작용하고 연기금의 투자확대 가능성도 선취매를 끌어냈다. 미국 경기 회복의 낙수효과가 국내 대형주뿐만 아니라 중·소형주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기업 이익의 증가세도 전망된다. 올해 코스닥 순이익은 7조1천억원으로 전망되며 내년에는 9조1천억원으로 2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도 최근 바이오주 중심으로 단기 과열 양상이 나타난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물론 바이오 종목들의 성장 잠재력은 타 업종보다 크다. 신약 개발이 성공할 경우 가져올 수 있는 이익은 일반 제조업에서 기대할 수 있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다. 이에 따라 성장성이 부각되는 국면에서 바이오주는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높은 투자 매력을 어필한다.

하지만 과거 통계로 볼 때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점이 문제다. 실제로 임상에 진입했던 많은 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실패했다.

고공행진을 하던 바이오주들이 전일 차익 매물로 인해 하락 반전했다. 급등한 바이오주들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국면인 만큼 이에 대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보인다.

성장성 측면에서 주목할 업종이 바이오, 5세대(5G) 이동통신 등의 분야라면 이익 측면에서 주목할 업종은 IT부품과 장비업체다. 반도체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투자 확대와 호황에 힘입어 이익 안정성과 성장성이 기대되는 업종이다.

단기 급등한 종목을 추격 매수하기보다는 이익이 뒷받침되는 IT부품·장비주에 관심을 지속해서 기울이면서 성장 모멘텀이 있는 종목군들을 찾아 나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작성자 :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투자정보팀장, zerogon@hanafn.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