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를 기리는 제12회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 수상자로 방두영(70) 화백 등 8명을 선정했다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3일 밝혔다.
대상인 대통령표창 수상자로는 방두영 화백이 선정됐다.
방 화백은 중증 청각장애에도 불구하고 한국장애인미술협회를 창립해 이끌었으며, 50여 년 동안 독창적인 작품으로 14회의 개인전을 개최하고 300여 회 이상의 초대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우수상(국무총리 표창)은 작가 주영숙이 영예를 안았다. 미술, 음악, 문학, 대중예술 분야별로 수여되는 문체부장관 표창은 화가 박영실, 피아니스트 김예지, 시인 김종태, 대중가수 김지호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국장애인문화협회가 주관하는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다.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상은 2006년 제정돼 올해로 12회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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