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청주와 진천을 오가는 시내버스 요금이 내년부터 현금 기준 1천750원에서 1천300원으로 450원(25.7%) 인하된다.
이는 작년 11월 청주시와 진천군이 '시내버스 무료환승 보조금 및 단일요금 손실보전금 공동부담 업무협약'을 맺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청주와 진천을 잇는 2개 노선(711번, 714번)에는 시내버스가 하루 왕복 75회 운행하고 있다.
교통카드 이용 요금도 1천650원에서 1천200원으로 450원(27.3%) 인하된다.
시 관계자는 "거리와 관계없이 기본요금만 내면 돼 이용객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시와 진천군은 시가 전액 부담하던 무료환승 및 구간요금에 대해서도 공동 부담하기로 했다.
양측은 관할 지역에 설치된 정류장의 승차 인원을 기준으로 시내버스 업체에 지급되는 무료환승 보조금과 단일요금 손실보전금을 전액 부담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선진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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