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 청소년의회가 '몰카'를 막기 위한 촬영금지 구역을 신설하자는 제안을 내놨다.
서울시는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2017 청소년의회 본회의'가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본회의에서 청소년들은 ▲ 교육청 주도에서 벗어난 '학생참여예산제' ▲ 불법적 신체 촬영을 막기 위한 촬영금지구역 신설 ▲ 청소년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 지원연령 확대 ▲ 안전 비상벨 운영 점검 ▲ 청소년의 법 접근성 강화 등 5가지 안건을 논의한다.
지난해 처음 구성된 청소년의회는 서울 25개 구에서 뽑힌 100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됐다. 복지·사회, 교육·인식, 인권·평등, 권리 분야 4개 상임위원회를 운영하며 정책 제안을 하고 있다.
청소년의회 본회의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 '서울특별시 청소년 친화도시 조성 조례'를 발의한 김혜련 서울시의원 등이 참석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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