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중관계 개선이 급물살을 타는 분위기에 23일 화장품과 엔터테인먼트 등 중국 관련 소비주가 대거 강세를 보였다.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1.67% 급등한 4만3천5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4만7천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모레퍼시픽[090430](0.97%), 아모레G[002790](2.05%), 코스맥스(3.32%), 한국콜마홀딩스[024720](3.78%), 한국화장품[123690](5.90%), 토니모리[214420](2.86%), 에이블씨엔씨[078520](2.87%), 코리아나(6.17%) 등 다른 화장품주도 크게 올랐다.
'금한령'으로 울상이던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관련 주도 상승세를 탔다.
JYP엔터테인먼트[035900](14.55%)를 비롯해 에스엠[041510](0.69%), CJ E&M[130960](3.78%), 키이스트(3.47%) 등이 잇따라 올랐다.
이 중 JYP엔터테인먼트는 내년 남자 아이돌 그룹 3팀의 데뷔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1만2천600원으로 장을 마치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콘텐츠 업체인 키위미디어그룹[012170]은 중국 단체와 파트너십 계약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7.37% 올랐다.
이는 전날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왕이(王毅) 외교부장 간의 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빈 방중 추진이 합의되자 양국 관계 개선이 급페달을 밟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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