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프로야구 최초 여성 심판, 내년 정규시즌 데뷔

입력 2017-11-23 11:42  

멕시코 프로야구 최초 여성 심판, 내년 정규시즌 데뷔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멕시코 프로야구가 내년 리그 최초의 여성 심판을 선보일 예정이다.

AP 통신은 멕시코 리그가 2018시즌 정규시즌에 여성 심판에게 경기를 맡긴다고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현재 파울리나 로하스, 루스 알리시아 고르도 등 두 명의 여성이 심판 훈련을 받고 있으며, 이들 중 최소한 한 명이 내년 정규시즌 중에 경기를 맡을 전망이다.

이들은 소프트볼 선수·심판을 지내거나 유소년 리그에서 심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다.

멕시코 리그는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 급으로 평가받지만, 여성 심판 데뷔는 메이저리그보다 앞서게 됐다.

미국에서는 마이너리그인 더블A에서 2007년까지 9년간 리아 코르테시오가 여성 심판으로 뛰었다.

트리플A에서도 1980년대에 팜 포스테마가 6년간 여성 심판으로 활동했다.

이들 두 여성은 모두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심판을 맡았지만, 정규시즌 무대에 오른 적은 없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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