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23일 전북 전주에서 제시간에 시험장에 도착하지 못한 수험생이 시험장을 변경했다.
2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분께 수험생 A(19)군이 전주 한 고등학교에 전화를 걸어 '시험을 봐야 하는데 고사장이 멀어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학교는 곧바로 A군의 시험장 변경 가능 여부 등을 도교육청에 문의했다.
도교육청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규정에 따라 A군이 집 근처 다른 학교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안내했다.
A군은 1교시 시험이 치러지기 전에 변경된 시험장에 도착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에서 시험장을 변경한 수험생은 A군 단 1명"이라며 "관련 규정을 확인하고 시험장을 변경했으며, 수능이 끝나고 A군에게 경위를 물어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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