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 "올해 수주 사상최대…내달 멕시코공장 완공"

입력 2017-11-23 15:06  

동국실업 "올해 수주 사상최대…내달 멕시코공장 완공"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중견 자동차부품업체인 동국실업은 올해 연간 수주액이 1천1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동국실업에 따르면 이 회사는 현대·기아차의 신규 차종 관련 누적 수주가 늘고 고부가가치 신제품의 수주가 확대되면서 이달 기준 수주물량이 지난해(620억원)와 비교해 약 80% 증가했다.

동국실업은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 3월 멕시코 현지법인 '동국 멕시코'를 설립한 데 이어 다음 달 약 4만㎡ 규모의 멕시코 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이 공장에서 각종 자동차 내장 및 램프류 부품을 생산해 기아차 멕시코 공장에 우선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동국실업 관계자는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내년에 100억원, 2019년에는 200억원의 매출이 각각 예상된다"며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수주물량을 원활히 공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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