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봉준 기자 =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는 23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정마을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SR 임직원들은 이날 수정마을 주민들에게 연탄 4천여 장을 배달하고, 연탄보일러가 없는 세대를 위해 이불 30채를 기증했다.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세대를 방문해 묵은 쓰레기를 걷어내는 등 집안 대청소도 도왔다.
1980년대 개포동 개발 당시 판자촌 주민들을 강제 이주시키며 조성된 수정마을에는 현재 37세대, 100여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SR 봉사단 단장인 이승호 대표이사는 "수정마을 주민들께 작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을 전해드리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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