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밤사이 '대설주의보'…평창 면온 6㎝

입력 2017-11-24 07:06  

강원 영서 밤사이 '대설주의보'…평창 면온 6㎝

오전 중 대부분 그쳐…25일부터 다시 눈 소식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4일 강원도는 밤사이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많은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까지 적설량은 평창 봉평면 면온 6㎝, 홍천 내면 4.5㎝, 원주 문막 4.5㎝, 태백 3.5㎝, 영월 2.5㎝ 등이다.

평창 평지, 횡성, 원주에 발효한 대설주의보는 오전 3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다.

눈은 이날 오전 중 대부분 그치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내륙 2∼4도, 산지 영하 1∼1도, 동해안 6∼7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강원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25일부터 다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눈 소식이 있을 전망이다.

예상 적설량은 25일 낮부터 다음날까지 강원 산지 3∼8㎝, 강원 내륙 1㎝ 내외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내륙과 산지에 눈이 쌓인 곳이 있고,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우니 차량 운전에 유의 바란다"고 당부했다.

yangd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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