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열사별로 자원봉사·건축물 안전지원 등 봉사활동 병행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SK그룹은 최근 지진 피해를 본 경북 포항 지역 주민들을 위해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재해구호 성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복지 등을 위해 이용될 예정이며, SK그룹은 이와 동시에 관계사별로 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진행하기로 했다.
SK E&S와 자회사인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전날 포항시청을 찾아 피해 복구 성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
SK텔레콤[017670]은 대구지역 직원들이 포항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으며,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각종 생필품을 제공하고 있다. SK브로드밴드 역시 포항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가판대를 설치, 생필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SK건설은 포항시 요청에 따라 지진 현장 건축물 안전진단을 위한 구조기술사들을 파견했으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사용하던 장비와 인력을 지진 복구 작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SK매직은 지진으로 인한 정수기 누수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무상안전 점검을 했다.
앞서 SK하이닉스[000660]는 올여름에는 호우 피해를 본 청주 시민들을 위해 5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해 가을에는 SK이노베이션[096770]이 태풍 '차바' 피해를 본 울산 지역 수재민을 위해 50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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