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을 논의하는 '제5차 CODEX(국제식품규격)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를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해 우리나라가 CODEX 항생제 내성 특별위원회 의장국으로 선임된 데 따라 제주에서 열리게 됐다. CODEX 188개 회원국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등 국제기구에서 총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식품에서 유래할 수 있는 항생제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 각각의 정부가 항생제 내성을 통합 감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 제정 등이 논의된다.
또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 그간 추진한 정책 비결과 경험 등을 공유하는 전문가 세미나도 열린다.
식약처는 이번 회의를 통해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항생제 내성에 관한 국제규범 정립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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