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기술로 무인차 원격조종 시연 '호평'

입력 2017-11-2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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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5G 기술로 무인차 원격조종 시연 '호평'

'5G 글로벌 이벤트' 참가자 시연행사

생동감높은 프로야구 생중계·이동중 10Gbps급 전송속도 구현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LG유플러스는 서울에서 열린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에 참석하기 위해 내한한 외국 정부 대표, 통신사, 단말기 제조사 관계자 30여명에게 5G 기술과 서비스를 시연해 호평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연은 LG유플러스 용산사옥 1층과 강남역 부근 LG유플러스 강남 클러스터에서 5G 버스 투어와 함께 열렸다.

특히 운전자가 차량에 직접 탑승하지 않고도 마치 운전석에 앉아 있는 것처럼 운전석 앞을 보면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는 소형 무인자동차를 조종하는 '원격제어 드라이브'의 인기가 높았다고 이 회사는 전했다.






포지션별 영상, 360도 가상현실(VR), 타격밀착 영상 등을 통해 실제와 같은 생동감을 제공하는 '5G 프로야구 생중계', 8K 초고화질의 360도 VR 영상을 여러 사람이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초고화질 VR영상', 4K 초고화질 360도 VR로 서로 다른 지역에서 이원 생중계가 가능한 '고화질 듀얼생중계'도 관심을 끌었다.

추의 진동 폭과 이를 정지시키는데 소요되는 시간 차이를 통해 5G의 빠른 반응 속도를 LTE와 비교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5G 진동 추 실험' 역시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남 클러스터를 달린 5G 버스에서는 도심 속을 운행하면서도 최대 10Gbps에 달하는 전송속도를 구현하고, 듀얼 커넥티비티 기술로 3.5GHz와 28GHz 주파수를 결합해 최대 20Gbps 전송속도를 구현했다.

LG유플러스 박준동 미래서비스사업부 상무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의 특성에 부합하면서도 모든 국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5G 서비스를 차질 없이 준비해 5G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23일 세계 각국 5G 이동통신 전문가 400여 명이 모여 최신 5G 기술과 관련 정책을 공유하는 제4차 글로벌 5G 이벤트를 열었다.




solatid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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