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국방부는 장비 수리작업에 들어가는 부품인 수리부속의 수요예측 모형을 개발해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한국국방연구원(KIDA)이 개발한 수리부속 수요예측 모형에 최근 '머신 러닝'(기계학습)을 접목해 정확도를 평균 70%에서 79%로 높였다. 이를 2018년도 예산 편성에 적용한 결과, 약 129억원의 예산이 절감됐다.
군이 운용하는 약 3만여종의 장비를 언제든지 정비하기 위해서는 적정 수준 이상의 수리부속 재고를 유지해야 하는데 예산을 절감하려면 수리부속 수요예측을 정확하게 하는 게 필수적이다.
국방부는 "정확한 수리부속 수요예측은 장비 가동에 필요한 수리부속을 적기에 보급해 장비 가동을 보장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 유지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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